국립축산과학원-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및 축산환경 분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세먼지 및 축산환경 분야 융‧복합 연구 기능 강화 위해 상호협력
2021-05-1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및 축산환경 분야 융·복합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15일, ‘대기환경 및 축산환경 분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축산 분야 국립연구기관과 대기환경 분야 국립연구기관이 미세먼지, 암모니아 등 대기질 평가와 같은 축산환경 분야 협업에 뜻을 함께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유익한 연구 활동과 정보교류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축산 냄새물질 △가축 분뇨 배출원단위 산정 △가축 분뇨 자원화 및 처리 등 축산환경 분야 연구기능 강화에 협력한다.
장윤석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2차 생성 미세먼지, 악취 및 양분관리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과 악취방지 종합시책 등의 이행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과의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는 미세먼지, 가축 분뇨 등 축산 분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환경 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연구,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국민건강보호 연구, 환경정책 관련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을 구축해 신뢰도 높은 대기질 정보를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연구기관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하는 국립연구기관으로, 동물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가축 개량,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술, 조사료 품종 육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