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코로나19 관련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9개 안건 심의 예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의회가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959억원(제1회 추경예산 대비 14.7%, 1410억원 증액)을 비롯해 조례안 22건 등 총 39개 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추가지원 △농어민수당 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등이 편성됐다.
이날 임시회 시작에 앞서 장갑순 의원과 이수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장갑순 의원은 가뭄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해 수자원 확보가 어려워져 농업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서산시 중장기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수의 의원은 현재 대산공단 내 SM(스티렌모노버) 저장량을 정확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기 지정된 악취관리지역과 추가로 조성된 산업단지 및 주변지역을 확대, 통합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제안했다.
임재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회 추경예산에 이어 제2회 추경에서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예산들이 많이 편성돼 있다”며 “동료의원들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서산시의회도 이번 추경을 통해 8400만원의 국외출장 여비를 반납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항상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국민참여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코로나 환자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