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용 보험 7년 만에 부활

삼성생명 5월초 출시...삼성화재도 검토

2014-04-15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7년 만에 암 전용 보험을 다시 내놓는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5월 초 암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2005년 출시했던 암보험을 2006년에 손해율을 이유로 판매 중단한 지 7년만이다. 삼성화재도 같은 이유로 2006년 판매를 중단했던 암 전용 보험 재출시를 검토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그간 암 보험에 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꾸준히 있어왔다”며 “소액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위험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반면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한화 명품 암보험’을 올 1월 판매 중단했다. 이벤트성 보험 상품으로, 장기 판매 계획은 애초 없었다는 이유 때문이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암 전용 보험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4월 현재 암 전용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동부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AIA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