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사건 조사위원회 구성
‘인분 먹기 강요 의혹’ 비롯해 신학적 문제 여부 조사 평양노회 성명서 발표하며 경찰의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 불만 표출 강재식 조사위원장 “교회 재정 문제는 조사 대상 아냐, 의혹제기자들도 만날 것”
2021-05-19 송상원 기자
평양노회 성명서
본 평양노회는 최근 본 노회 소속인 ‘빛과진리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들을 접하면서, 일단 진의를 떠나 물의를 일으킴에 대하여 죄송함을 표합니다. 빛과진리교회를 탈퇴한 제보자들의 근거로 한 일방적인 내용들에 당혹스럽지만 철저하게 살피고 조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본 평양노회는 총회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도 객관적인 조사와 처리를 할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노회에 속한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행정권과 사법권은 노회에 있기에, 이를 위해 5월 18일(월) 임시노회를 열었고 5인의 조사위원을 세웠습니다. 본 평양노회는 조사위원을 중심으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빛과진리교회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살피고, 객관적으로 공명하게 조사할 것입니다. 빛과진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명진 목사는 모든 일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평양노회 목사부노회장직을 내려놓으며, 노회의 절차를 따라 조사 및 지시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교회를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한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 5월 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 노회장 황석산 목사 및 노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