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 해외시장서 주목

2014-04-1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국순당의 슈퍼쿨링 막걸리인 '아이싱'이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2013 달라스 모닝뉴스 & 텍사스 소물리에 와인대회'에서 아이싱이 라이스와인(Rice Wine)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샌디에이고 국제와인대회'에서 스파클링 후르츠 와인(Sparkling Fruit Wine)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또 지난달 23일~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20회 컨슈머 와인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어 해외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는 아이싱이 그동안 막걸리에는 적용되지 않은 '슈퍼쿨링(Super-cooling)'이라는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청량감을 높였으며 포장디자인도 막걸리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해 유통이 편리하고 마시기 쉬운 '캔'형태로 개발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이싱은 올해 1월 중국에 첫 수출을 개시한 이후 영국, 독일, 스위스,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호주 등 총 15개국에 수출이 확정됐다.국순당 해외사업팀 김성준 팀장은 "국순당은 올해 50여 차례 해외 주류품평회에 참석해 아이싱을 알려 세계시장에서 맥주와 맞서 한국 전통주를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