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개최

2021-05-21     김아라 기자
제15회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동서식품은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으로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하며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오고 있다. 문학상이 진행된 30여 년간 접수된 작품은 22만 편 이상이며 수상자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14회 동서문학상에는 총 1만9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소설·수필·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26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에게 주어지는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의 특전이 주어진다. 동서식품은 응모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부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유명 작가의 온라인 문학 클래스 ‘멘토링 클래스’는 은희경·이성복·황선미·김홍신 작가가 차례로 출연해 문학과 창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동서문학상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 기성작가들에게 직접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지도 작가의 육성으로 멘토링을 들어보는 온라인 문학 라디오 ‘동서문학 멘토링 팟캐스트’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그동안 실력 있는 수많은 신인 작가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여성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동서문학상에서도 생생한 삶의 향기가 담긴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