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혁신창업허브’ 우수기업 입주모집

공장·사무실형 10개실과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공간 9개실 등 총 19개실 임대, 계약기간 3년

2021-05-21     전승완 기자
전주혁신창업허브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한 건물 안에 여러 기업이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전주혁신창업허브(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우수·강소기업 모집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입주할 기업에 대한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공장·사무실형 공간 10개실과 3년 이내에 창업할 수 있는 공간 9개실 등에 입주할 19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말부터 입주 가능한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총 268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1만2200㎡ 규모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64개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등 19개 지원공간이 갖춰진다. 입주 대상기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사업, 정보통신사업 생산활동 지원시설 등이다. 특히 △탄소복합소재 기업과 드론, PAV(개인형 자율항공기) 관련기업 △스마트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등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업, 이전기업 등이 우대된다. 단 사업자등록증을 미발급한 예비창업자나 휴·폐업 중인 경우에는 입주할 수 없다. 입주기업의 경우,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창업지원 및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공용장비 등을 통해 제품개발 등 제조활동을 지원받으며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최상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임대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평가 후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캠틱종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사)캠틱종합기술원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앞서 전주시는 1차 모집을 통해 일반기업 26개사와 초기창업기업 11개사 등 총 37개사의 접수를 받아, 우수·강소기업 22개사의 입주를 결정한 상태이다. 또한 오는 9월에도 3차 모집을 실시해, 6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또 하나의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향후 2곳의 우수·강소기업 입주공간이 갖춰지면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가 창업과 기업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제1의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지난 1차 모집에서 입주가능 공간보다 훨씬 많은 기업들이 지원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강소기업들의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캠틱종합기술원 경영기획관리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