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 19일 녹십자 공장 방문

2014-04-1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녹십자는 태국 마하 차끄리 시린톤(Maha Chakri Sirindhorn) 공주가 19일 녹십자 오창공장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태국 공주는 이날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이번 공장 방문단에는 공주 외에도 끼띠퐁 나 라농(Kittiphong Na Ranong) 주한 태국대사와 태국적십자 관계자 등 20여명이 포함돼 있다.이번 한국 방문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인 녹십자의 오창공장을 직접 보기 위함이다.이날 시린톤 공주는 녹십자 허일섭 회장을 비롯해 이병건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오창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녹십자는 지난 1월 6848만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태국적십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수주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녹십자가 건설하고 있는 이 공장은 동남아시아 내 유일한 대규모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로 혈액분획제제 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