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산물가공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 앞장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고부가가치 향상에 주력…
2021-05-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역농산물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동 활성화와 지역농산물을 가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공 창업 교육과 시제품 생산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소규모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 장비 개선 등 농산물가공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교육생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23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농산물가공 창업 절차부터 식품 원료의 기초이해와 유형별 가공기술, 가공시설 설비 사용법, HACCP 위생관리 등 관련 법규, 세무 인허가 등 농산물가공 창업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농산물 가공센터 가공 장비를 활용한 제조 실습,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실질적인 가공기술을 익힌 농업인들이 가공시설을 갖추지 않더라고 농산물가공센터 장비를 활용해 가공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가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해 과채 주스와 잼 2가지 유형에 대해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아, 농산물 가공품 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두루 갖추었다.
또한 2020년까지 식품 안전관리(HACCP) 의무 적용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농산물가공 사업장의 제품 고품질화와 작업환경 위생 수준을 향상하도록 시설과 장비 설치 지원 등 3개 사업 5개소에 2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 전문 교육을 통한 농산물가공 활성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우리 시 농식품 가공사업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