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포스트 코로나 대비 힐링 명상 초급 지도사 양성

코로나19 이후 힐링·치유산업 각광,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활성화 도모

2021-05-26     김효봉 기자
해양기후치유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게 될 힐링, 치유산업에 대비하고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힐링 명상 초급 지도사 20명을 양성했다. 힐링 명상 초급 지도사 양성 교육은 깨끗한 것은 물론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평소 접하지 못 했던 다양한 명상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명상 이론과 다양한 명상의 실체, 교육 전과 후 뇌파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 브레인 지수 등 신체 변화 여부를 확인했다. 상의 실체 교육은 내 몸을 알아가는 명상, 아로마 명상, 호흡 명상, 니드라 명상, 만다라 명상, 걷기 명상, 트리 명상, 향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기법을 활용해 진행되었다. 아울러 신지명사십리의 모래와 파도 소리, 소나무 숲 등 주변의 치유 자원도 활용했다. 마지막 날에는 교육 선호도를 조사하여 결과에 따라 해양기후치유와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된 명상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보수 및 심화 교육을 진행해 초급 지도사의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지역인 완도를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힐링 명상 지도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워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해수찜,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시식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실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