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이사장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풍성한 사역 펼칠 것”
김정훈 목사, 전용범 장로 축사하며 발전 기원
2021-05-29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선교사들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개발을 위해 설립된 국제개발대학원(이사장 오정호 목사, 총장 심창섭 박사, 이하 GSID)이 29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에서 ‘교수 위촉식’을 갖고 24명의 교수를 세웠다.
오정호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교수들은 목회와 선교 현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들이라고 한다.
오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선교에 활력을 주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을 교수로 모셨다. 위촉식은 GSID의 역사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GSID가 교수님들과 함께 학문의 진보를 이루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풍성한 사역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춘기 박사는 교수로 위촉된 이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박사는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제 일선에 있는 선교사들을 가르칠 수 있는 GSID의 교수가 돼 감사하다. 각 교회와 성도님들이 열심히 기도해주시면 선교사들이 힘을 얻어 사역을 더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했다.
이날 김정훈 목사(GMS 이사장)와 전용범 장로(새로남교회 선교위원장)는 축사를 하며 GSID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정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선교에 있어 전략이나 후원보다 중요한 것이 선교사다. 선교사가 성장하지 않으면 선교 현장이 건강해질 수 없다”면서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그들을 교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GSID가 선교사 교육에 헌신해주셔서 감사하다. 교수님들이 주님께서 주신 과업 완수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는 현장에 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전용범 장로는 “국제개발대학원은 일반 신학대학교와 또 다른 축복의 산물이다. GSID는 오직 사명으로 선교에 임하는 선교사들에게 말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구 교육을 통해 선교적 지향점을 공유하며 복음사역의 구심점이 되고 있어 그 역할이 크다”면서 “GSID가 선교적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이루며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는 산실이 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가 선교현장마다 맺어질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송중(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 △강승삼(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 △강창섭(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PH.D.) △김철수(Fuller Theological Seminary Ph.D.) △남송현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Ph.D.) △박철현(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D.) △성남용(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 △신종철(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Ph.D.) △심창섭(Pochefstroom University Th.D.) △오태균(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 △이규현(Faith University Ph.D) △이문장(University of Edinburg Ph.D.) △이장우(North Carolina University Ph.D.) △이한수(Aberdeen University Ph.D.) △임종구(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Ph.D.) △장성길(Roehamton University Ph.D.) △전호진 (University of Wales Ph.D.) △정병관(Fuller Theological Seminary(D.Miss.) △정용성(Saint Andrew University Ph.D.) △주도홍(Ruhr-University of Bochum Ph.D.) △한춘기(Indiana University Ph.D.) △황태연(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Ph.D.) △Dr. David Sun Lim(Fuller School of Theology Ph.D.) △Dr. Reynaldo Sarmiento Taniajura(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