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꼰대인턴' 박해진 "다음 주 꼰대력 폭발...이제 시작" [말말말]

2021-05-29     강미화 PD
 

▲ 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 기자간담회(5월 28일) | 박해진 말말말

"조금은 밋밋한가...개인적인 약간의 아쉬움"
Q. 가열찬의 이중적 면모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박해진] 연기를 할 때 사실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솔직한 부분들을 더 많이 표현을 해내야 되고 표현할 수 없었던 안에서만 가지고 있었던 것들을 밖으로 꺼내놔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표현할 때 이렇게까지 해도 될까 그리고 한참 선배님인 하늘 같은 김응수 선배님께 이렇게 이렇게 막 해도 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초반에 연기를 했었는데 제가 연기한 부분들이 반대로 아 조금은 밋밋한가 싶었던 신들도 있어요 분명히, 그래서 조금 더 분명하게 꼰대스러운 모습을 표현할 때는 더 세게 가고 가열한의 모습이었을 때는 조금 더 열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땠었을까 제 개인적인 약간의 아쉬움입니다.

"필요 이상의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Q. 1화에 나온 인도 CF신, 준비과정에서 직접 참여했다고 들었다.

[박해진] 일단 처음 댄스 동영상을 받았을 때 정말 이렇게 찍으실 거냐고 여쭤봤어요. 찍으신다고 해서 일단 제가 준비는 했습니다. 제가 뭔가 좀 더 진짜 같고 싶어서 분장팀에 수염 같은 경우도... 핫산 같은 느낌의 이런 것이 없을까라고 미리 부탁을 드려서 또 마침 잘 어울리는 것을 준비를 해주셔서 찍었는데 찍으면서도 걱정이 많았어요. 과연 잘 나올 수 있을까... 그런데 저희 조감독님께서 전력을 다해서 CG까지 투입을 해서 너무 필요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주셨더라고요. 저도 방송을 보고 놀랐습니다.

"현재 대본에 나와 있는 건 안 찍어주실 건가요?"
Q. 이태리와 가열찬의 멜로, 앞으로의 전개

[남성우 PD] 일부 시청자분들이 걱정하실 결국 또 멜로야? 걱정을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결국 또 멜로로는 안 갈 것 같습니다. 당연히 남녀가 있으니까 관계성은 있지만 흔히 많이 보셨던 멜로 그 그림은 없을 것...

[박해진] 감독님께서 멜로에 아예 선을 그어주셨는데 , 그럼 현재 대본에 나와 있는 건 안 찍어주실 건가요?
[남성우 PD] 분명히 얘기하는 건 깊은 멜로가 없다고 얘기하는 거죠.
[박해진] (시청자분들이) 아예 기대를 안 하실까 봐...

"다음 주 꼰대력이 폭발하기 시작해요"
Q. 본인도 놀란 가열찬의 꼰대력이 발휘된 신을 뽑는다면

[박해진] 딱 하나의 장면을 뽑기보다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가 되면 꼰 대령이 폭발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가열한 이 이제 몸으로 익힌 건 기억을 한다고 하잖아요. 몸소 받았던 핍박과 이런 것들을 스스로 표출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주에. (MC: 거기서 더 간다고요?) 이제 이만석 인턴님 댁에는 예전에 겪었던 복수 아닌 복수 같은 것들이 드러나는 반면에 실제 가지고 있던 꼰 대령이 저희 밑에 있는 직원들과 모두에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