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가족과 함께하는 축산식품 요리대회’ 성료
“즐거운 ‘집쿡(Cook)’으로 코로나19 이기자”
2021-05-2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축산식품 요리대회’ 수상작을 29일 선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해마다 어린이날에 인근 학생들을 초청해 연구 현장을 소개하고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행사 대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축산물과 축산 가공품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사진과 소감을 제출하면 심사하는 형식으로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요리대회 대상은 햄과 달걀을 주 재료로 한 ‘햄 꽃이 피었습니다(김수민애)’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소고기, 달걀, 치즈 3가지 축산 재료로 만든 ‘삼삼한 오믈렛(최민서, 최민준)’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돈가스 만들기(권혜현)’가 선정됐다.
총 6점의 수상작에는 자체 시상을 통해 상금을 전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대상 수상자인 김수민애 씨는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최민서, 최민준 학생은 “외할머니와 함께 온 가족이 요리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맛있는 요리가 완성돼 뿌듯했다”고 전했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축산물을 섭취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