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요즘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뉴스로 등장하게 된다. 대형화재로 고성산불, 이천물류창고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렇듯 화재는 일순간 부주의로 많은 인명와 재산피해의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여러분들께서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거시설-공동주택(apt)에서 화재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공동주택은 나만의 공간이 아닌 다수의 공간으로 주민 모두, 각자 각자가 조심하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피난통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것이 현실이다.
피난통로란 화재나 사고 시 피난을 위해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설치된 통로이다. 지난 제천ㆍ밀양 화재 참사를 통해 피난통로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불감증으로 피난통로 상에 물건을 적치 및 방치 해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동주택의 계단과 복도는 화재 시에 피난통로로 사용되는데 적치물이 있는 경우, 피난활동에 지장을 주어 인명피해를 증가시켜 더 큰 피해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아직도 일부의 주변에서도 아파트 옥상 출입문을 잠가놓거나 계단참에 자전거를 묶어놓거나 박스(box)와 화분 등을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으며, 활용도가 낮은 출입구를 방범의 문제로 잠그거나 창고 대신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주민의식 향상으로 이와 관련,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공동주택은 나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간이다. 나, 한 사람의 안일한 생각! 부주의가 많은 후회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생각을 갖고, 피난통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별 문제가 없다'라는 안전불감증에 걸리기 쉽지만, 예방은 어떠한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처하여 막을 수 있다. 언제라도 사고가 일어난다는 마음가짐과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갖는다면, 좀 더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줄 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