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연일 현장 행보 이어져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현장 시설채소 무인방제 시스템 시범 사업 현장 점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1일 대산 대죽리 대죽산업단지를 방문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서산시에서 충청남도와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국도비 36억원을 포함 총 60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죽일반산업단지와 서산오토밸리산업단지 주변 녹지지역 6ha에 잎사귀 면적이 넓으며 표면이 거칠고 녹음이 지속되는 나무를 띠 형태로 조성하게 된다.
대죽산업단지 일원에는 총 22억원이 투입돼 소나무외 28종 20,476본을 심어 6월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서산오토밸리산업단지는 총 28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사업 잔액을 활용해 기타 산업단지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 위주로 조성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와 대기질 오염을 저감시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설채소 무인방제 시스템 시범사업은 시설재배 농약 살포작업을 자동화해 농약 살포 시 농민들의 농약 중독 우려를 해소하고 노동력 절감 및 방제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3개 농가에서 추진 중이며, 하반기 3개소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향준 서산시딸기연구회장은 “농약 사용량도 줄고 살포된 약제가 잎 전체에 골고루 달라붙어 방제 효과는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며 “특히 노동력도 아낄 수 있고 농약에 노출될 일도 적어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