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0년 상반기 정읍시 귀농·귀촌 학교’ 개강

오는 6월 19일까지 도시민 예비귀농 교육생 30명과 함께 귀농·귀촌 배움의 장 열려

2021-06-03     전승완 기자
‘2020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정읍시 귀농·귀촌 학교 개강식’이 2일 열렸다. 덕천면에 소재한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한 김태환 귀농귀촌협의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육생 30명이 참여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은 KTX와 호남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기후나 지리적으로 어느 곳보다 귀농 귀촌의 최적지로 꼽힌다”며 “예비 귀농인들이 정읍에 정착해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함은 물론, 우리 농업·농촌 활성화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과 함께 첫 시간으로 ‘공동체 활동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안태용 단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박경철 정읍시귀농귀촌팀장의 정읍시 귀농 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 등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상반기 귀농·귀촌 학교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주간 평일 합숙 교육으로 운영되며, 농업에 관한 이론·실습은 물론 지역 주민과 융화하는 방법 등 귀농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영농기술교육과 작목별 재배관리, 농기계 이론·실습, 귀농성공 선도농가 사례발표, 지역민과의 갈등 관리, 다채로운 현장 교육, 선배귀농인과의 간담회 등이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 완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100시간 인정)을 발급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적정히 배분해 교육과정을 지루하지 않고 활력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최적의 귀농 1번지 정읍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