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사업단 역량강화 및 자립화 유도로 공동사업 활성화

2021-06-0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3개소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농업인, 생산자 단체, 제조·가공업체, 체험·관광마을 등이 참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단의 역량강화 및 자립화를 유도해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국 8개 지자체가 공모에 신청했고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발표심사 등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소는 전북 전주, 진안, 순창, 경기 파주, 강원 양양, 경북 안동, 경남 합천 등이다. 전북도는 2020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9억 원(국비 50%, 지방비 30%, 기타 20%)을 투입해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생산, 제조, 가공 및 관광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지역특화품목(미나리)을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융복합 공동인프라 구축, 네트워킹 및 주체역량강화, 고부가가치 및 공동브랜드화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고원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돈육의 생산 및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화와 관광 상품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동영상을 통해 상품화 가치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순창군은 장류관련 주요자원의 지역특성을 살려 장류활용 레시피 개발, 친환경 급식시장 확대, 체험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상품 특성화를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가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식품부 공모 선정을 계기로 농촌융복합산업이 지역농가, 로컬푸드 매장, 체험마을 등 농촌이 고루 성장하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삼락농정(三樂農政)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