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 ‘경기투어버스’로 즐긴다

‘전통문화체험’ ‘드라마투어’ 두 가지 코스로 구성

2010-06-03     류세나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 1일부터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경기투어버스’ 상품을 판매·운영을 시작했다.이번 상품은 수원 화성행궁과 이천 세계도자센터를 둘러보며 활쏘기 및 도자 체험이 가능한 전통문화체험 투어 코스와, 최근 일본에서 방영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꽃보다 남자’ 촬영지인 양평 영어마을과 ‘태왕사신기’ ‘자명고’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구리 대장간 마을을 둘러보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감흥을 선사할 드라마 투어 코스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공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투어버스’의 문제점을 분석, 올해는 상품성을 보완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하루일정으로 경기도의 핵심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다”며 “교통편 등의 문제로 경기도를 찾기 어려웠던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수원화성운영재단에서 운영하는 관광숙박시설인 ‘사랑채’와 연계해, ‘사랑채’를 이용하는 배낭여행객들도 경기투어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관광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사업 운영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가격은 중식 및 차량, 가이드, 여행자 보험 등을 포함해 상품별로 각 52,000원 55,000원이다.공사 담당자는 “향후 경기투어버스 사업이 활성화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을 감안한 광역 연계 상품을 추가 개발해 도내 시군의 인기 관광자원을 보다 손쉽게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