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量)과 뼈의 질(質)에 의해 결정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교체율, 무기질화, 미세 손상 등이 있다.
현재까지는 뼈의 질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만한 만족스러운 지표가 없기 때문에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이용해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T점수로 골다공증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노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되어 폐경 여성에서 발생되는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한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 약물을 비롯해 △내분비 질환 △소화기 질환 △류마티스 질환 △만성 신부전 △호흡기 진환 △악성 종양 △장기 이식 △유전 전화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이라고 할 수 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재골절의 위험이 2~10배 증가하게 된다.
척추 골절이 발생되면 5명 중에 1명은 1년 이내에 또 다른 척추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후유증도 문제이지만 골절과 연관된 사망률 증가가 더 심각한 문제다.
골절이 없는 사람에 비하여 척추 혹은 대퇴골 골절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80% 정도로 낮아진다. 대퇴골 골절에 의한 사망률은 남자에서 여자보다 높게 관찰된다. 대퇴골 골절에 의한 사망은 첫 1년 이내에 가장 높게 관찰되는데, 일반적으로 대퇴골 골절 후 첫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은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률은 연령과 비례하는데, 이는 만성 질환의 동반과 연관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퇴골 골절뿐만 아니라 척추 골절도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손목 골절도 골절 후 5년까지는 사망률이 증가되는 결과가 관찰돼 주요한 골다공증 골절은 모두 사망률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일반적 권고사항은 △칼슘 섭취 △비타민D 복용 △운동 등이다. 다만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치료만으로 부족하다. 재골절의 위험이 증가되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동반되야 한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통 한약재인 황련(黃連), 황백(黃柏), 치자(梔子), 황금(黃芩)이 들어간 ‘황련해독탕(黃連降火湯)’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질은 골밀도 감소 현상을 약 52%, 골량 감소 현상을 약 31%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한약 ‘접골탕(接骨湯)’의 주요 성분인 당귀(當歸)의 경우 이미 뼈세표 증식에 관여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접골탕의 주요 한약은 당귀, 천궁(川芎), 녹용(鹿茸) 등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임상적으로 큰 효과를 보이는 유명한 처방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피로(스트레스) 골절을 포함해 각종 자동차사고, 스포츠손상, 낙상 등으로 인해 뼈가 부러졌을 경우, 그리고 평소 골다공증이 있어서 (재)골절이 걱정되시는 경우, 특허 한약 접골탕이 있음을 떠올린다면 2배 빠른 골절 회복 및 재골절 예방 그리고 골다공증 치료에 모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