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이선용 상무, 과학기술진흥유공자 대통령 표창

2014-04-22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코웨이는 자사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인 이선용 상무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에서 에너지·자원·환경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는 21일 과학의 날,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포괄하는 새로운 상징적인 기념행사로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진흥 유공자 92명에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유공자들은 연구기관·대학·기업체 등의 관련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분야별·추천위원회·미래부 종합심사·미래부 공적심사·정부 심의·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선용 코웨이 상무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정수기·수처리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Membrane)에 대한 기술을 축적하여 외국 선진기업이 주도하던 역삼투압(RO) 및 중공사막(UF) 멤브레인 기술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멤브레인이란 물 속의 불순물을 걸러내어 순수한 물로 만들어주는 여과 장치를 말하며 중공사막은 막 표면의 수많은 미세기공을 통해 물만 통과시켜 물속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이 상무는 지난 1999년부터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으로 재직하며 가정용 정수기와 연수기, 산업용 수처리 기술개발을 이끌었다.또한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규격심의위원으로 선정되어 먹는 물 처리장치(정수기) 규격을 제시하고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막학회, 한국먹는물검사기관협의회, 한국환경공학회 등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국내외 특허가 81건에 달하는 이 상무는 2011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선용 상무는 “혁신적인 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함께 노력해온 연구원들과 연구개발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정부에 감사한다”며 “더 건강하고 편리한 소비자의 삶을 위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