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한다
국립농업과학원,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2021-06-1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을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해,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먹는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최소 주 1회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구내식당 급식재료 중 1가지 이상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해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에 이어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3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왕우렁이 안전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기농업 기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도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농약이나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뿐 아니라, 농업연구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막힌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코프라이데이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