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빙수 먹으며 호캉스 ‘빙(氷)캉스’ 하세요

‘폭염’ 예고 숙박 등 묶어 패키지 마케팅 6월부터 판매 시작, 호캉스족 잡기 나서

2021-06-14     한종훈 기자
인터컨티넨탈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국내 또는 호텔에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올여름에는 폭염도 예고돼있다. 호텔업계는 패키지와 빙수 상품을 묶오 ‘빙(氷)캉스’ 마케팅에 한창이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캉스에서 기대하는 3B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즌 서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3B란 ‘투숙(Bed), 조식(Breakfast), 빙수(Bingsu) 3가지다. 2인 조식 뷔페와 로비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빙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봉은사의 풍경과 자연채광이 어우러진 쾌적한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일찍 다가온 여름을 맞아 ‘호텔의 소확행 아이템’ 빙수, 칵테일 등의 상큼한 컬러감을 표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7월 2일까지다.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라운지 & 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여름 호캉스 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빙수 혹은 치맥 세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서머 인사이드와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서머 칠아웃 패키지는 각각 그랜드 딜럭스 룸 또는 비스타 딜럭스 룸 1박과 더 뷔페 조식을 기본으로 한다. 타입별로 그랜드 워커힐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 밀크 빙수 혹은 치맥 세트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은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 손잡아 머스트 비 트로피컬: 더 퍼퓸을 선보인다. 8월 31일까지 판매되며 객실 1박과 아쿠아 디 파르마 디저트&빙수 세트, 아쿠아 디 파르마 테스터 향수 3종이 제공된다.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나성주 제과 기능장이 아쿠아 디 파르마의 향수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디저트와 빙수는 롯데호텔 서울 1층에 위치한 페닌슐라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달콤하고 시원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웰컴 썸머 미니 빙수 객실 패키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웰컴 썸머 패키지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로비 라운지바 휘닉스에서 즐기는 미니 빙수 2잔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