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 16일 열린다
3차 추경안 반영된 과기정통부 소관 사업 중심 설명
2020-06-15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6일 14시부터 과기정통부 소관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제3차 추경안이 발표된 이후, 사업 주관기관(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데이터사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통신기술진흥협회)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추경에 반영된 예산(정부안),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추진일정 등을 사전에 설명하고, 사업참여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을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방역 △혁신인재 양성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내용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DNA 생태계 강화를 구체적으로 보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3차 추경에 2925억원이 책정됐다.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에 405억원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바우처에 489억원 △AI 바우처에 560억원 △신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AI+X) 211억원 △사물인터넷(IoT)·AI 기반 신데이터댐 구축에 70억5600만원 △5G 기반 정부업무망 고도화 100억원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400억원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에 150억원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30억6000만원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등 518억원이 책정됐다.
또 디지털 포용 및 K-사이버 방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600억원 △원격 보안점검 체계 구축 33억원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지원 45억원 △디지털인프라(SW) 안전 실태점검 및 개선 30억원 등이 책정됐다.
아울러 혁신인재양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200억원 △산업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36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0억3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에 구체적으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 175억1000만원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산업 육성 200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343억원이 책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준비해놓을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이 단기 경기회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등록에 한해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카카오TV)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