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여행업계‧자영업자에 무료 템플스테이 지원
10월까지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희망 건네
2021-06-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에 이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행업계 관계자에게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하는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10월까지 전국 80개 사찰에서 운영된다. 신청자의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총 1박 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도 확대 시행한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역시 신청자의 동반 1인까지 최대 3박 4일간 무료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지원하며, 참여 사찰도 기존 16곳에서 79곳으로 늘렸다.
아울러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전체 운영사찰에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지급된 소독수와 손 소독제, 마스크 사용과 함께 정기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며, 참가자 증상 확인 및 운영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쓰담쓰담 및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사찰 목록 확인과 참가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를 위로하고 템플스테이를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지원 대상과 사찰을 확대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