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中 3호 웨이하이점 오픈

2014-04-2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롯데백화점은 25일 중국 웨이하이시 내 대규모 복합단지인 위고광장에 중국 내 3번째 점포인 '웨이하이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측은 중국에서 가장 큰 수산믈 생산기지이자 관광도시인 웨이하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입점을 추진했다.롯데는 연면적 4만㎡, 영업면적 2만7000㎡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인 웨이하이점을 젊은 고객을 위한 '핫 플레이스'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입점 브랜드는 총 280여개다.특히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와 같은 '영패션관'을 별도로 마련, '티아이포맨', '지이크', '페이지플린' 등 중국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를 입점시켰다.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미샤' 등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와 '정관장', '쿠쿠', '휴롬' 등도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에는 쓰촨성 청두에 4호점을 연다.신헌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충실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점포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중국 내 다점포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