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전비, 최정예 전투조종사 10명 탄생
KF-16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 수료식 가져
2021-06-2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에서 지난 18일 최정예 전투조종사 10명이 탄생했다.
21일 20전비에 따르면 이들은 약 9개월간 진행된 19-2차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을 전담하는 제157전투비행대대는 CRT 조종사들이 전투비행부대에서 공대공·공대지 작전 등 전투조종사로서의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실전적인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훈련과정을 통해 전투역량을 습득한 조종사들은 향후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어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에서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작전사령관상, 전투사령관상, 단장상은 각각 김형민 중위, 이지민 중위, 이선규 중위가 수상했고, 교관 임무를 수행한 김경민 소령, 안지훈 (임)소령(진)이 각각 작전사령관·공중전투사령관 표창을, 정비요원 이준희 하사는 제20전투비행단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체 훈련과정을 지휘한 제157전투비행대대장 금경연 중령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최고 수준의 인내력이 요구되는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조종사들이, 앞으로 전투현장에서 그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주기를 바란다” 며 현재의 안보상황을 실질적인 힘으로 뒷받침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