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포슬포슬 ‘팔봉산 햇감자’ 본격 출하
6년 연속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유명제과업체 제품 원료로 온라인에선 이미 유명세
팔봉농협에서 현장판매, 10kg 기준 1만2천 ~ 4천원선
2021-06-22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인 서산 팔봉산 햇감자가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6월 개최해오던 팔봉산 감자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지역농협, 우체국 등 팔봉 현지의 각종 판매채널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팔봉산감자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협회가 주관한 브랜드 평가에서 6년 연속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산 팔봉산 감자는 유명제과업체 제품(수미칩 등) 원료로 이미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산 팔봉산 햇감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서산농협 팔봉지점 또는 팔봉우체국, 서산팔봉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전화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직접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팔봉농협 하나로마트(서산시 팔봉면 팔봉1로 378)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가는 시세에 따라 10kg 기준 1만2천원(택배비 포함 시 1만4천원)선에서 판매된다.
서산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감자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각종 TV프로그램 홍보와 및 TV홈쇼핑 판매를 준비 중이며 대량·안정적 납품을 위해 대형식품기업과 대도시 유통센터, 백화점 등의 다양한 판로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축제 취소로 마늘, 감자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품질이 대외경쟁을 통해 입증된 만큼 소비자께서는 안심하시고 어려운 시기 함께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구매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오는 7월 중 호수공원 주차장에서 감자, 서산6쪽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추진해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