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운용자산이익률 악화로 보험사들의 역마진이 우려되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은 생보사 4.8%, 손보사 4.5% 하락했다.특히 생보사는 같은 기간 적립금 평균이자율인 5.6%보다 0.8%가량 운용자산이익률이 낮아 역마진을 냈다. 그러나 운용자산 총액이 보험료 적립금보다 65조원 가량 많아 아직 이자율차이에 따른 손실은 나타나지 않았다.보험료적립금은 보험사가 보험금이나 환급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 중 일정 부분을 부채로 적립한 금액이다.손보사의 경우 적립금 평균이자율이 4.4%로 역마진은 간신히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기준금액(RBC)에 금리역마진위험액을 신설하는 등 재무리스크 감독 강화에 나섰다.금감원 관계자는 “역마진 규모가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보험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