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특산물 대표 쇼핑몰 ‘거시기장터’, 시스템 전면 개편
오픈기념 할인쿠폰·체험 기획전 이벤트
2021-06-2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전북도 농특산물 대표 쇼핑몰인 거시기장터 쇼핑몰 시스템을 사용자에게 편리하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이 66.3%일 정도로 모바일 쇼핑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거시기장터’도 이에 발맞추어 모바일 시스템 개편을 비롯한 온라인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차원이다.
이번에 개편된 거시기장터는 PC기반 설계 쇼핑몰로 2015년 모바일앱 웹구축 이후 노후화된 시스템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와 거시기장터 입점업체 판매자 모두에게 불편했던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소비자 및 판매자(관리자)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 전체적인 쇼핑몰 인터페이스를 개편했다.
특히 단말기 종류와 화면 크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웹 페이지를 최적화된 화면 구성으로 보여주는 ‘반응형 웹’ 페이지 구축으로, 화면의 깨짐 현상이나 오류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당초 거시기장터 쇼핑몰 시스템이 PC기반 설계로 인해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판매자는 PC를 켜야지만 주문한 내역 확인이 가능했던 불편한 구조를 전면 개선시켜 모든 주문접수 및 출고, 소비자 문의 사항에 대한 처리가 모바일로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거시기장터 본채널에서는 시스템의 부재로 할인쿠폰 등 기획전 이벤트를 할 수 없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면서 본채널에서도 각종 기획전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거시기장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북도는 이번 거시기장터 오픈이벤트로 신규회원 가입, 베스트리뷰, 퍼스트 리뷰 작성시 각각의 별도 할인쿠폰을 지원해 줌으로써 결제금액을 직접적으로 할인해 주는 참여형 이벤트 진행 및 매월 무료상품 체험할 수 있는 기획행사와 각종 SNS 바이럴 마케팅(블로거, 유튜버, 인스타그램, 지역카페 등)을 활용한 거시기장터 홍보에도 역점적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거시기장터는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16년부터 위탁 운영중에 있으며, 적극적인 현장행정 및 마케팅 등을 통해 2019년에 656업체, 4499개 품목에 대해 45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쇼크로 전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청정 전북 농특산물 판로 활성화를 위한 ‘11번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북도 농특산물 기획 판매전 우선지원과 판매수수료를 최대 50% 감면해주는 혜택으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전라북도 상품의 경쟁력을 부여했다.
실제 협약 이후 ‘11번가’의 공격적인 기획전에 59개 업체가 참여해 3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거시기장터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11번가, 위메프, 우체국 등)을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을 8차례 실시했고 그 결과 현재 15억원의 매출을 달성 중에 있다.
전북도는 이번에 개편된 거시기장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월 2회 이상의 기획전을 추진하는 등 도내 입점업체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로 온라인 시장이 대안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위기를 기회 삼아 전라북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거시기장터’의 시스템 개편이라는 기초공사를 토대로 온라인 시장에서 청정 전라북도 농특산물이 활황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