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 2년간 전남발전에 주력

도민 중심‧소통 열린 의회 구현 성과 지역경제‧서민복지‧일자리 창출에도 총력

2021-06-25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는 지난 2년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해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전라남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핵심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해 조례를 제정하고 토론회와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민생 살핌 의정활동‥의원발의 조례 75.7% 2018년 7월 이용재 의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 20회, 261일간(정례회 5회 132일, 임시회 15회 129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진 조례안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 총 816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주요 조례안을 보면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조례 ▲학생보건 교육진흥조례 ▲공공심야 약국 지원조례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조례를 처리했고 전체 442건 중 의원발의는 346건으로 75.7%에 달한다. 또한 ▲과밀학교․과대학교 개선 촉구 건의안 ▲디지털성범죄관련법조속개정 건의안 ▲전남도내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개정촉구 건의안 등 120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하여 도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의정활동의 가장 핵심인 행정사무감사와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을 통하여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도정질문은 지난 2년간 총 58명의 의원들이 참여하여 도청 159건, 교육청 74건 등 총 263건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중 농민수당 미지급 관련 대책, 마한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문제, 농작물 재해보험 운영 내실화 촉구, 도내 청소년 범죄대책, 인구소멸 위기 시․군에 대한 전남도 추진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고 집행부에 문제점을 면밀하게 지적함과 동시에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전라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년간 시정 38건을 비롯해 주의 15건, 개선 242건, 권고 460건, 건의 64건 등 총 819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1건, 개선 49건, 권고 141건, 건의 12건 등 총 213건을 지적하는 등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도정과 교육 행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전라남도와 도 교육청의 예산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3일 동안 운영했던 예산심사 기간을 5일로 늘렸고 일괄 상정해 심사했던 것을 실・국으로 나눠 심사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자 인사와 관련해서도 2018년 9월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2019년 9월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10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0년 2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광주시의회 공동)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해 직무능력과 도덕성, 가치관 등을 철저하게 인사 검증했다. ◇현장중심‥상임・특위활동 활발 또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도내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포함한 ▲여수・순천 10・19사건특별위원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등 총 4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각 특별위원회는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는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고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위도 여수국가산단 폐석고 문제와 대기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빛원전특별위원회도 영광 한빛원전에 대한 현지조사와 함께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초점을 맞췄고 남북교류협력지원특위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종 토론회와 연구모임 활동 등을 통하여 도정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했는데,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농업・농촌, 교육, 복지, 환경 관련 등 토론회 19회, 연찬회 15회, 현지 활동 44회, 간담회․세미나 등 29회로 107차례의 도민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 농촌발전연구회 등 도민들과의 밀접하게 연관된 총 10개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연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총 30차례의 간담회와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본회의와 예결위 인터넷 생중계를 2019년 11월부터 7개 상임위원회까지 확대 시행해 생생하게 의정활동을 생중계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 대응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전라남도의회는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 3월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도민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면역력에 좋은 전남특산품을 전달했고 4월 3일에는 645만원의 성금을 모아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도왔다. 경북도의회는 전남도의회와 지난 2016년부터 상생교류 협력을 맺어온 각별한 지역으로 매년 영호남 화합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저소득층의 긴급 생활비 지원과 소상공인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전라남도는 2,139억 원, 도교육청은 183억 원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사업 14건에 107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의회는 목포와 여수 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으며 상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다. ◇종합청렴도 2단계 상승 전남도의회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 등급으로 다시 회복했다. 권익위는 전남도의회 전반기가 시작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지방의회에 대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설문조사했으며 하위권이었던 지역주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청렴도가 2단계 상승했다. 이는 전라남도의회가 부패방지를 위한 지방의회 의원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청렴 의무를 실천하는데 주력했으며, 의원들과 사무처직원들의 직무교육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집행부와 협치․상생협력, 굵직 현안 해결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집행부와도 협치와 상생 협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한전공대 유치 성공과 발전기금 예산 1000억 원 확보는 물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공항으로의 변모를 가져왔고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위해 국회 여야 원내대표와 면담을 추진해 예산반영을 이뤄냈다. 이는 전남도의회가 안정적인 도정과 교육행정을 위해 협치와 상생협력을 펼쳐온 것으로 집행부와의 감시와 견제가 균형을 이루도록 심혈을 기 울린 것이다. 또,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 조례를 발의했고 농산물 수급안정과 소상공인 창업지원,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으로 집행부가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받도록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취임 이후 줄곧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석웅 교육감도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60.9%를 차지해 작년 5월 이후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의회교실, 내실 향상 미래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2019년 6월말까지 37개교 945명을 포함해 580개교 12,310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열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18개 학교, 중등 14개 학교, 고등학교 3개 학교 특수 2개 학교 등 980명이 신청했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2019년 5월 ‘2019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보다 내실 있고 양질의 진로 체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제11대 전반기 개원 이후 현재까지 의정대상 38명,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 5명의 의원이 수상했고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기관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의원상이나 봉사 상을 포함한 사회 공헌 상 등 현재까지 수상실적이 81개에 달한다. 더욱이 최근 6월 22일에는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제8회 우수의정대상에서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도의원 10명이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지난 2019년 행안부 주관으로 개최된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의회는 ‘민관합동 국산김치 소비확대 운동전개’ 사례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용재 의장은 “우리 도의회는 그동안 한전공대 유치․경전선 전철화와 같은 전남발전과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면서 “의정활동의 모든 사안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많은 일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애정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