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 감사메달 전수식’ 개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기념식은 감사메달 전수식으로 대체

2021-06-26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하남시는 지난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향군회관 회의실에서 방호식 6.25참전유공자회장과 운영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메달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보훈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념행사 대신 감사메달 전수식으로 대체하게 됐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 예년보다 의미 있는 기념식을 계획했었으나, 주 참석대상이 평균연령 90세 이상의 어르신이고 행사 장소 또한 실내인 만큼 6.25참전유공자회와 협의를 거쳐 전수식으로 축소했다. 이날 전수한 메달은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로 생존 참전유공자 모두에게 올해 9월중 전수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대한민국의 현재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으로 주신 귀중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어 “320여명의 하남시 참전용사들을 위해 7월 보훈명예수당 인상, 2022년도 보훈회관 준공, 미사도서관 내 참전용사들의 향토자료 보존을 계획하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따뜻한 보훈과 예우향상으로 보답하는 하남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