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정책 투명성·책임성 강화한다”

20개 주요과제 누리집 공개, 3/4분기 ‘국민신청실명제’ 접수

2021-06-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20개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농촌진흥청이 수립, 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현안, 대규모 예산투입, 법령 제·개정, 국민신청실명제 등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주요과제를 확정했다. 확정된 과제는 국민신청실명제로 제안된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사업을 비롯해 ‘치유농업서비스’, ‘농자재 안전관리’ 등 총 20개 과제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3/4분기(7월1일∼31일)에도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대상 사업을 접수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농촌진흥청 누리집-정보공개-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문서24’,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신청실명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국민에게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