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동, 화합의장인 된 한마당 큰잔치 성료
주민 화합과 소통의 마을 공동체 위한 잔치 마련
2014-04-28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주민화합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 한마당 큰잔치가 27일 광주북구에서 열렸다.광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홍) 주관으로 광주수창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주민 한마당 잔치에는 송광운 북구청장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농악대 풍물놀이와 난타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초청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특히 화합의 장이 된 노래자랑 시간에는 평소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잔치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박경완(72, 중앙동)씨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춤도 추니 저절로 웃음이 난다”며 즐거워했다.최말년(80 여, 유동)씨는 “다리가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데 직접 데려와줘서 기분이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위원회 김재홍 위원장은 “중앙동의 화합과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주민 한마당 잔치를 계기로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송병현 중앙동 동장은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중앙동 주민들이 서로 협조하고 지원하여 오늘 행사를 갖게 됐다”며 “행사를 기점으로 중앙동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정덕채(중앙동)씨 등 7명이 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상과 북구청장상, 주민자치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중앙동 주민한마당 잔치는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