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민선7기 2주년 군정 운영 성과·계획 밝혀

해양치유산업 토대 마련,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3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 및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적격 평가 등 성과 돋보여

2021-07-02     윤성수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김효봉 기자] 완도군은 2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 성과와 운영 계획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현재까지 우리 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청정완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방역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준 5만여 군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신우철완도군수
이어 발표한 민선7기 2년 동안의 군정 주요 성과로는 먼저 완도의 미래 산업이자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기반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보면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비(320억) 확보,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비(182억) 확보,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 등이다.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개최했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 간 열리게 됐다. 이어 신 군수는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타당성 평가 ‘적격’ 판정, ▲국고 예산 8,553억 확보 ▲어촌뉴딜사업 등 88건의 공모 사업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등 42건의 수상,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한 완도 수산물 3,550만 불의 수출계약, 1,380억 수출 실적, ▲완도자연그대로미(米) 전남 최초 할랄 인증 후 말레이시아(12톤), 미국(3.2톤), 러시아(18톤) 수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도사무소 개소,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 근로자(어업 분야)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0개소의 발열 체크소 운영,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한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 세면대 설치, 관광객 섬 입도 통제 행정명령 발동, 해외입국자 별도 격리시설 운영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진자 0명이라는 방역 성과를 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민선7기 3년 차에 접어들면서는 해양치유산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자 올해 10월 해양치유센터 착공,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와 해양바이오연구 단지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연령·계층별 맞춤형 복지 추진,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건설,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및 노화~소안 간 연도교 건설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 SOC 확충, 연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전략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전반기에는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반환점을 맞은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군민과 더욱 소통하는 열린 행정과 적극 행정을 펼치고, 주요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