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라이베리아서 불법어업 200만달러 벌금
2014-04-2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동원산업이 라이베리아 해역에서 불법어업 혐의로 벌금 2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그린피스 등 업계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정부는 동원산업이 소유 관리하는 어선 프르미에호와 솔레반호의 불법어업 행위와 관련, 각각 1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두 어선은 2011년부터 2년간 라이베리아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조업, 어획량 비보고, 어업허가증 위조 등으로 이 나라 수산법을 위반해 이 같은 처분을 받았다.이에 한정희 그린피스 해양캠페이너는 "외국 정부가 한국 원양 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해 벌금까지 부과한 사안에 대해 한국 정부도 국내법에 의거해 공명정대한 처벌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