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청결대책 대대적 추진

2009-06-09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올 여름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이달 초 올 여름 휴가철에 피서철 해수욕장에 대한 쓰레기 적체 및 무단투기 등을 처리하기 위한 ‘2009년 해수욕장 청소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에 부산시가 마련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 해운대, 광안리 등 시내7개 해수욕장에 대해 6월25일부터 30일까지 개장대비 사전대청소와 폐장에 즈음한 8월26일부터 31일까지 마무리 대청소 실시
△ 해수욕장 상시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쓰레기 적기 수거체계 구축과 임시 휴지통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
△ 피서객 자율 청소를 유도하는 Clean-Up Time제 운영
△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강화 및 청결 캠페인 전개
△ 해수욕장 특별청소 대책비 지원 (총 5천만원) - 임시고용 환경미화원 인건비 및 청소도구 등 구입

특히, 올해는 클린코리아 사업 인력을 집중 투입해 미화원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성수기 해수욕장 발생 쓰레기를 토 · 일요일에도 광역처리시설인 생곡매립장과 해운대소각장에 반입 처리토록 하는 등 해수욕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청소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 부산을 찾는 피서객에게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기억이 남는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부산의 해수욕장이 해마다 다시 찾고 싶은 최적의 피서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