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英 항생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2014-04-2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영국 의약품 허가기관(MHRA)으로부터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인 'CP-P27'의 1단계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다음달부터 현지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T-P27의 독성과 용량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회사에 따르면 앞서 실시한 각종 연구에서 CT-P27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지난 수십년간 발생한 인플루엔자 유형 대부분(H1·2·3·5·7·9)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있는 독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T-P27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TEPIK)의 과제로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고 있으며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셀트리온은 빠르면 내년 1분기에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2015년 상반기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