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친노·친문이면 N번방 들어가도 조화 보낼거냐"
2021-07-08 김정인 기자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회찬 의원이 성추행범이었다면, 나부터 조문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친노·친문이라면 N번방 들어가도, 아동 포르노를 유포해도, 살인을 한 사람에게도 조화를 보낼 것인가"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인간적 예의'를 지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지 않냐"라며 "지키되 그 예의를 '사적인' 방식으로 표하라는 얘기다. 이게 그렇게도 어려운가"라고 했다. 이어 "안희정의 성추행은 도지사의 '공적 권력'을 활용해 이뤄진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그는 이미 사회적 평가가 끝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