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기업인, ‘해고 없는 도시’ 적극 동참한다

여성기업들과 애로사항 청취 및 상생방안 논의, 해고 없는 도시에도 적극 동참키로

2021-07-09     전승완 기자
전주시장실에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 여성기업인들이 해고 없는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주시는 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춘자 회장을 비롯한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여성기업인들과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여성기업인들은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해고 없는 도시’에 적극 동참해 상생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동참키로 했다. 한춘자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기업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고 없는 도시 컨트롤타워인 ‘현장지원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생협약 업체 모집과 사업안내,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