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여심공략 마케팅 '치열'

2014-04-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최근 여성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여성을 타켓으로 여심공략이 한창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업계 최초로 여성 모델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층 범용화에 힘쓰고 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인 칼로리, 나트륨, 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등이 첨가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여성용 숙취음료도 출시되었다. 태웅식품은 지난 1월 여성용 숙취음료 '여자꺼'를 선보였다. 여성용 숙취음료 '여자꺼'는 유기농 오렌지 주스를 사용해 여성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콜라겐과 히아루론산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갱년기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갱년기 건강 기능 식품의 시장 점유율 25%로 업계 선두를 지켜오고 있는 풀무원건강생활은 국내 최초로 검정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을 함량 최대치인 27mg을 함유한 ‘로젠빈수’를 출시했다.한국야쿠르트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브이푸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갱년기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백수오, 당귀, 속단)과, 오메가-3, 천연원료 멀티비타민미네랄 7종이 들어있다.KGC인삼공사도 갱년기 여성을 위해 홍삼과 백수오를 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을 출시했다. ‘화애락퀸’은 6년근 홍삼을 기본으로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 다양한 성분을 과학적으로 설계 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CJ제일제당의 관계자는 “여성들이 소비와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요즘과 같은 시대에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룬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의 취향과 편리성, 그리고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