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강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6일부터 70억 원 추가 발행, 7% 할인구매 혜택
관내 1만2천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서 사용 가능
2020-07-13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방안으로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50억 원 규모로 발행된 강서사랑상품권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8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이에 16일부터 70억 원을 추가 발행하며, 7% 할인된 가격(1인당 월 1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8월부터는 1인당 월 70만 원으로 할인구매한도가 축소된다.
상품권은 누구나 스마트폰 모바일 앱에서 구입과 결제가 가능하다.
상품권 전용 앱은 △쿠콘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티머니페이(7/19오픈) △농협 올원뱅크 △경남은행 BNK △부산은행 썸뱅크 △대구은행 IM샵 △광주은행 개인뱅킹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이다.
결제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제로페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에 제시하면 가맹점 리더기로 QR코드를 스캔해서 할 수 있다.
사용가능업소는 강서구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인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1만2,000여 개 업소다.
단, 상품권은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사치·유흥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상품권 사용 주민은 연말정산 때 30%(7월 말까지 80%)의 소득공제 혜택을, 가맹점은 제로페이와 연계돼 가맹점 수수료가 없으며 소상공인에게 세제 혜택까지 제공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사랑상품권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자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추가발행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