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공공건축물 전문가 심의 기능 강화
2021-07-15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15일 ‘남동구 공공건축 심의위원회’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공건축물은 지역주민의 생활기반시설이지만,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특색 없는 디자인, 주민에 대한 배려가 없는 권위적 공간 구성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구는 이런 문제가 공공건축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초기단계의 부실한 기획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동구 공공건축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남동구 공공건축 심의위원회는 남동구가 시행하는 설계비 5천만 원 이상의 공공건축 사업 등의 기획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 또는 자문을 수행한다.
구는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교수, 공모전 당선 이력이 있는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등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공공건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축물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원님들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