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누적 판매 4000만병 돌파

2014-05-01     정두리 기자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가 누적 판매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0개월 동안 분당 30병 이상씩 판매된 것으로 누적 매출액은 600억원 이상이다.음료시장에서도 힐링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헛개 음료 시장은 올해 1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컨디션 헛개수’ 매출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컨디션 헛개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건강’을 가장 대표적인 비결로 꼽을 수 있다.무(無)나트륨, 무(無)당류, 무(無)지방, 무(無)콜레스테롤 등에다가 제로칼로리(0kcal) 건강 음료로 웰빙라이프,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힐링 열풍과 맞물려 일반 생수처럼 부담 없이 즐겨 마실 수 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차(茶)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100% 국산 헛개 열매라는 차별화된 원료도 인기에 한몫했다.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역시 매출 신장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영화관 팝콘세트 출시, TV프로그램 및 영화와 연계한 프로모션 등 이색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주력했다.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담당 권지훈 브랜드매니저는 “‘컨디션 헛개수’는 올해 4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며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헛개 음료 시장은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가 50.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광동제약의 힘찬 하루 헛개차가 33.7%, 롯데칠성음료의 오늘의 차 아침헛개가 4.6%로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