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회혁신센터, ‘2020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참여단체 모집

오는 8월~11월까지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단체당 최대 1000만 원 사업비 지원

2021-07-16     전승완 기자
‘2020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올해도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찾는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시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2020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참여단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째를 맞은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에는 지난 2년간 45개 팀이 참여해 △길고양이 문제 해결 해피나비 프로젝트 △청년정장대여 두드림 옷장 △전주형 공동체 화폐 꽃전 △동문 헌책방 살리기 △시민주도 노선개편 해피버스 등의 사회혁신 사업들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시정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책랩이 새롭게 도입된다. 정책랩의 경우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방안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터 활용 방안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또한 특정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주제로도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주제와 활동계획은 지역 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실험이면 된다. 지원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법인 등 단체로, 단체당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을 진행하면 된다. 단체는 발대식 및 사전교육, 월간 모임, 중간·결과 공유회에 참여해야 하며, 실험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등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블로그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전주시사회혁신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사업설명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활동지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접수한 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각각 오는 22일과 27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블로그에서 선정결과를 공지할 방침이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은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문제의 해결은 물론, 지역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