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이 히어로 트리 트로피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선정된 마이 히어로 기념하며 전달… 코로나19 극복의 상징물 기대
2021-07-16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탁월한 코로나19 재난 대응 리더십을 보여준 부천시가 지난 9일 마이 히어로 트리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 히어로’로 선정한 부천시의 탁월한 재난 대응 리더십을 기억하기 위해 영국의 환경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 트로피는 부천시의 이름으로 탄자니아에 심어질 마이 히어로 나무의 모양으로, 지구촌 나무 심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는 마이 히어로 선정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위안과 안정을 주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일환으로 추진한 ‘마이 히어로 트리 1그루 심기’ 캠페인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이 히어로 표찰과 반려식물 사진을 올려 코로나를 이겨낸 영웅이라는 의미를 공유했다. 지난 6월에는 중앙공원에 마이 히어로 기념 나무를 식수하며 기념비를 세워 시민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고자 노력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영웅을 응원하고자 많은 활동을 추진했다”며 “중앙공원에 심은 ‘My Hero Tree'가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