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전주푸드, 전주 전역으로 배달된다
소비자들의 배송비 부담 줄이기 위해 무료배송 추진, 품목도 다양화해 이용편의 높이기로
2021-07-1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당일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전주푸드 배송사업’이 전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전주시는 현재 10개 동에서 추진 중인 전주푸드 근거리 배송사업을 전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판매하는 식재료를 다양화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주푸드 배송사업은 ‘전주푸드마켓’과 전주푸드 직매장 ‘전주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을 통해 주문받은 농산물을 매일 2회에 걸쳐 당일 배송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서신, 덕진, 진북, 금암1동·2동, 우아1동·2동, 호성, 송천1동·2동 등 10개 동에 배달해왔다.
전주시는 안전한 전주푸드 식재료를 전주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말부터는 배송인력을 늘려 전주 전 지역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소비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시민들이 더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품목을 판매키로 했다. 현재 전주푸드마켓에는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60여 종을 구매할 수 있다.
전주시는 향후 이용객 만족도 조사와 시민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이용편의를 향상시키고 사업을 적극 홍보해 이용률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근거리 배송사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산물의 재고발생을 줄이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등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됨에 따라 근거리 배송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푸드 농산물이 신선하고 안전하게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