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농식품제품 비대면 판매’ 큰 호응

우체국 쇼핑몰 이용 두달간 4억 8천 여만 원 매출 기록

2021-07-1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두 달간 실시한 ‘전북 농식품기업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특별판매전’이 4억 8천 8백만 원 매출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한 50개 식품기업과 시군별 대표 전통식품업체 2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진행됐다. 전북도는 전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농식품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할인쿠폰 제공, 배너 광고,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앱 푸시 등의 방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판매전 결과 남원시에 소재한 A사의 경우, 치즈 떡 등을 판매해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전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가 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분석해, 시즌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 19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가치와 생활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언텍트 소비’에 맞추어 생물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