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언택트 관광 일번지로 ‘각광’

서산9경 대부분 자연친화적인 야외관광지로 알려져 산과 바다, 문화유적, 농어촌체험 등 여행자가 취향 맞춰 선택

2021-07-19     오범택 기자
자연친화적인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언택트(Untact)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서산의 주요 관광지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관광키워드로 선정한 S.A.F.E.T.Y.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에 서산이 최적지인 것이다.

서산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 접근 가능하며 서산9경 대부분 자연친화적인 야외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과 바다, 문화유적, 농어촌체험 등 여행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웅도를 비롯해 몽돌이 깔린 벌천포해수욕장, 선상횟집과 야경으로 유명한 삼길포항,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도, 바다낚시 공원 창리포구는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울창한 산림·풍부한 수량의 용현계곡은 용현자연휴양림,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보원사지가 인근에 있어 산림욕과 문화유적 탐방이 가능한 가족단위 여행의 최적지로 뽑힌다. 황락계곡은 규모는 작지만, 접근이 쉽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산해미읍성과 충남의 4대사찰 개심사가 인접해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 충분하다. 걷기 좋은 곳으로는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 황금산과, 구도항에서 출발하는 아라메길 코스가 있고 그 코스 중 압권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바다데크가 있는 주벅배다. 이외도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바지락 캐기. 쪽대그물체험 등 이색체험이 가능한 지곡면 중리, 대산읍 웅도 어촌체험마을이 있고, 농촌체험이 가능한 회포마을(호박을 이용한 요리), 빛들마을(전통 들기름짜기), 초록꿈틀마을(압화부채만들기)이 있어 여행에 특별한 추억까지 더할 수 있다. 9개의 야영장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난 6월 개장한 해미읍성 역사캠핑장은 물놀이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서산해미읍성이 있어 인기가 좋다. 노상권 관광과장은 ‘언택트여행 일번지 서산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기 바란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본위생수칙과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