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BEST OF THE BEST’ 성료

2시간 동안 유튜브·페이스북 국내·외 동시 생중계…19만5천여명 투표 참여

2021-07-20     전승완 기자
2020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 18일 오후 7시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이 에코시티 세병공원 야외 영상무대를 통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지난 8회 대회 동안 출품된 98개 작품 중 총 10개 작품을 선별해, 영상공연과 함께 ‘BEST OF THE BEST’ 선정하는 방식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동시 생중계 채널을 통해 약 2시간 동안 화려하게 수 놓으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올바른 공연문화를 선보였다.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식전공연 △개회식 △1막(5개 작품)·2막(5개 작품)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 메시지(영상) △온라인 투표결과 발표 △그라시아스합창단 영상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와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어서 사회자의 개회선언, 임환 전북도민일보 대표 및 박용근 전북도의원의 축사영상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의 축전에 이어, 따뜻하고 활기찬 필리핀의 축제 ‘딱아라우’ 작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영상무대가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시대에 볼거리를 기다리던 약 1500여명의 시민들이 야외 영상공연 소식을 접하고 모이면서 주최측에서 준비한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해, 각자 마스크를 쓰고 돗자리를 들고 가족 및 연인들과 함께 2m 간격으로 놓여진 동그란 원 안에서 세계 6대륙의 다양한 댄스문화를 여행하며 온라인 세계문화댄스를 차분하게 함께 했다. 이밖에도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각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 채널을 동시에 열었고, 국내·외 1000여건의 접속자들과 도민 관객에게 역대 출품작 하이라이트 및 최고의 세계문화댄스를 선사하며 온·오프라인을 접목해 더 풍성하고 안전한 공연문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세병공원 관계자는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코로나19를 안전하게 대처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아름다움을 선물해 준 국제청소년연합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 10개국 ‘BEST OF THE BEST’ 10팀 작품 중 국내·외 97만 2200개의 온라인 표에서 15.6%인 15만 1500표를 얻은 영애의 1위 팀은 지난 2016년에 출전한 코트디부아르 ‘라 유니온’ 작품이 선정됐다. 2위는 12.7%의 12만 3300표를 받은 미국의 ‘원 모어 타임’이 차지했으며, 3위는 12.4%의 12만 200표를 받은 한국의 ‘건곤감리’가 차지했다. 그 외로 △인도 ‘마살라’ △페루 ‘인티 라이미’ △필리핀 ‘딱아라우’ △피지 ‘어웨이크’ △우크라이나 ‘컬러풀 스프링’ △태국 ‘몬 사네 싸얌’ △핀란드 ‘아우린코’ 등이다.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류홍열 조직위원장은 “항상 매년 6월 말이면 댄스페스티벌을 통해 전북도민들과 만났었는데,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댄스를 통해 교류하는 화합의 축제로써 전북에서 가장 독특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지속돼 커져가는 답답함을 노래와 춤으로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큰 규모의 페스티벌인데도 전혀 혼잡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운영돼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온라인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BEST OF THE BEST’ 온라인 투표 이벤트 결과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