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제부터 우주로 우주로!!!!
나로우주센터 11일 준공…우주선진국 첫발
2010-06-11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 대한민국을 우주선진국 대열로 끌어올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우주발사체 발사준비를 본격화 한다.10일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고흥군 봉래면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정부관계자와 국회의원, 지자체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을 갖는다.나로우주센터 관계자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를 위한 나로우주센터 준공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우리 손으로 우리 땅에 건설한 우주센터에 대한 전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준공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전통 농악팀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나로우주센터 준공 경과보고와 우주강국 KOREA 홍보동영상 상영, 기념사와 주요 초청인사의 격려사 등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우주개발 10대 강국 진입을 상징하는 염원을 담아 우주소년단이 제작한 모형로켓 10기가 나로우주센터 하늘로 쏘아 올려지고, 식후행사로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라는 주제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현재 130여명의 국내 연구원들이 우주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발사대에 대한 최종 인증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7월 말께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이정표가 될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나로우주센터 관계자는 "7월 말에 이어 내년 4월 ‘나로호’ 2차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정부는 ‘나로호’의 뒤를 이을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발사체(KSLV-Ⅱ)를 국내 독자기술로 201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달탐사 궤도선을, 2025년까지 달탐사 착륙선을 개발하는 등 우주탐사 프로그램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 2차 발사와 한국형발사체 발사뿐 아니라 발사체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장 등 우주개발을 위한 종합시설과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